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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의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한 가정의 엄마

주인공인 한선희(염정아)는 the mart라는 마트에서 5년 차 비정규직으로 열심히 일했다. 벌점 없이 열심히 일한 그녀에게 회사는 3개월 뒤에 정규직으로써의 전환을 약속했다. 마트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구호를 외친다. '고객은 왕이다. 회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사랑합니다, ' 그날은 선희의 구호 선창으로 하루가 시작되었다. 힘들어도 고객들 하나하나 친절하게 대하며 열심히 일하는 선희였다. 미진(천우희)은 마트에서 선희처럼 비정규직 근로자다. 일을 하다가 고객으로 대학 동창을 만난다. 포인트 카드가 손상됐다는데 포인트에 집착하는 동기의 어머니를 동기가 말리고 자존심도 상처 입었으나 그래도 꿋꿋하게 잘 응대하고 있었다. 한편 잔업을 종용하는 회사의 강요에 노동자들은 잔업에 시달렸고 진급이나 정규직으로 가기 위해 혹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수긍하고 따르는 사람들이었다. 회사는 고객에게 컴플레인이 들어오는 경우 사내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책상을 두고 반성문을 쓰게 종용했다. 그런 여사님들을 챙기는 건 정규직이었던 동준(이강우)이었다. 선희는 장남인 아들과 막내인 딸을 홀로 챙기는 엄마였다. 남편은 섬으로 몇 달씩 출장을 다닌다. 딸 민영(김수안)은 초등학생 아들 태영(디오)은 중학생이다. 아들에게 휴대폰을 바꿔주겠다고 약속하는 선희는 일찍 끝나는 날 같이 가서 사주기로 한다. 태영은 얼마 뒤 수학여행이라 여행지 조사 설문을 가정통신문으로 받아온다. 수경(지우)은 통신문을 받아 들자마자 빠르게 제출한다. 다음 주에 내도 똑같다는 말에 담임선생님도 알겠다고 한다. 한편 급식 시간이 되고 선희는 잦은 연장근무와 아이들을 챙기느라 급식비를 이체하지 못했다. 일을 하던 도중 아들 태영에게 전화가 오고 선희는 미안하다며 오늘 중으로 꼭 내주겠다고 약속한다.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녀보지만 더 빨리빨리를 강요당하며 일에 치이는 선희였다. 한편 급식카드가 안 찍혀서 돌아가는 태영을 수경이 유심히 지켜보고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연민을 느끼며 친해지려고 말을 건다. 그리고 다음엔 삑 소리 나도 그냥 먹으라며 뭐 어떠냐는 말과 함께 빵을 챙겨준다. 태영은 그런 거 아니라며 자존심이 상해했으나 곧 돌아가는 수경을 보고만 있었다. 선희가 일하는 마트에서는 혜미(문정희)가 캐셔를 볼 때 한 손님이 마트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소유하고 있었고 혜미는 매뉴얼대로 응대했다.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며 정중하게 물건의 바코드를 확인하려 했고 고객은 자신을 도둑 취급한다며 굉장히 불쾌해하였다. 그 모습을 지나가던 마트의 과장이 확인하고 혜미의 상황은 물어보지도 않은 채 고객에게 죄송하다며 고객의 편에서 달랜다. 혜미를 따로 불러서 사과를 시켰으나 형식적으로 하였고 고객이 노여움을 풀지 않자 락커까지 따라와서 여사들을 내보내고 사과하라고 종용한다. 결국 무릎까지 꿇으라는 고객의 부당한 요구에 혜미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고 비정규직 매니저였던 선희는 그 모습을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혜미는 사과를 마치고 서둘러서 어린이 집에 남아서 기다릴 아들 민수를 찾으러 갔다. 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부당한 요구였고 화가 났지만 아들을 보며 엄마로서 가장으로써 혼자 삼킬 수밖에 없었다.

갈등의 시작

한편 마트 회의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던 시스템을 아예 아웃소싱 즉 외주화 해서 정규직으로 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드는 것에 회의했다. 강대리인 동준은 이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지만 힘이 없어서 막을 수 없었다. 하루아침에 다 계약이 해지됐고 노동자들은 퇴사를 하고 계속 다니고 싶으면 외주에 맡긴 아웃소싱 회사를 통해서 비정규직으로 하루하루 다닐 수밖에 없었다. 선희 역시도 정규직 전환의 꿈은 그렇게 물거품이 되었다. 과장에게 항의하고 대리에게 물어봤지만 강대리는 이 상황에 대해서 아무 설명도 할 수가 없었고 과장은 오히려 한 달 후가 아니라 당장 잘리고 싶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며 어떤 답변도 주지 않은 채로 노동자들을 일터로 내몰았다. 선희는 마음은 아들 수학여행 좋은 곳으로 보내고 싶었고 핸드폰은 언제 바꾸러 가냐는 아들 태영의 물음에 답을 해줄 수 없었다. 노동자들끼리 밥을 먹으면서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한다. 이건 혜미의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해서 만들기로 했다. 미진은 어차피 그만둘 거지만 지켜보려고 참여하고 이 와중에 선희는 노동조합의 대표로 추천받아서 하게 된다. 미진 역시 노조에 가입을 하게 되고 노조는 파업을 결심한다. 결국 회사는 구심점이 된 이혜미, 강순래, 한선희에 대해서만 달래주면서 협박한다. 노조 가입 취소하면 정직원 신경 쓰고 계속할 경우 다른 곳 취업도 안될 거란 말로 달랜다. 과장의 회유로 한 가정의 엄마인 선희는 마음이 흔들리는데 노조의 주축이 된 이들은 파업을 하려고 한다. 혜미는 선희에게 유니폼을 챙겨주며 내일 잘해보자고 어색하게 한마디 남긴 채 돌아간다. 다들 다음날 파업현장에 모였지만 선희는 보이지 않았다. 다들 약속한 시간에 고객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만을 남긴 채 파업에 들어가고 회사는 초반에 못 잡으면 휘둘린다며 알바랑 정직원들로 구성된 긴급 인력을 투입한다. 이를 목격한 선희도 회사를 믿을 수 없게 되고 노조에 합류해서 알려준다. 몸싸움도 불사하고 계산대 사수하라는 회사와 파업 중 대체인력 고용은 불법이라며 맞서는 노조원들로 마트는 아수라장이 된다. 결국 마트를 접수한 노조원들은 마트에서 밤을 지새운다. 결국 회사는 회의실로 노조 간부 셋을 부르고 점거를 풀면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회사 vs 노동조합 힘겨운 싸움의 시작

노조원들은 서로 상의 하지만 대부분 회사를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서로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동질감에 따뜻하게 노조원들은 서로서로 하나가 된다. 대부분 한가정의 가장이자 아내였다. 각각 인생의 사연이 있었다. 선희는 아이들과 통화하고 걱정하지만 이내 어쩔 수 없이 노조원들과 마트에서 있는다. 한편 태영은 밥이 없어서 엄마의 저금통에 손을 대고 밥을 사 먹으러 편의점에 간다. 그곳엔 수경이 알바를 하고 있었다. 수경은 태영에게 유통기한 지난 먹어도 상관없는 음식을 제공한다. 한편 회사는 마트 내의 전기를 끊어버린다. 한편 혜미와 선희도 어색했었지만 이전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언니 동생 할 정도로 친해진다. 한편 갑자기 마트에 전기가 들어오고 의경들이 노조를 해산시키려 무력을 사용하는데 아줌마들은 울면서도 끝까지 저항한다. 한 여사가 저항하다가 실신하고 결국 유치장으로 끌려온 그들이었다. 선희는 그런 상황에서 태영이 면회 오고 오해하지 않게 상황 설명을 해주지만 태영은 마음이 복잡하다. 한편 동준은 정직원 상대로 노조 가입서를 돌리고 그런 동준을 과장이 다독이며 회유한다. 한편 태영은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 사장을 만나고 알바 구한다는 공고를 본다. 한편 정직원 노조를 만드는 걸 알게 된 대표는 동준을 찾아와서 회유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결국 무전기와 사원증 두고 가라는 통보를 받는다. 한편 쓰러진 여사를 다들 병문안 오고 동준도 병문안을 온다. 다들 불편해 하지만 그 여사는 반겨주고 동준은 정규직 노조 결성 그리고 회사가 매각된다는 걸 알린다. 그리고 같이 싸워보자고 노조들을 설득한다. 강대리를 주축으로 노조를 재결성하고 강동준 대리는 노조위원장이 된다. 회사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한다. 변호사까지 대동해서 회사와 싸울 준비를 하고 결속을 다지는 노조원들의 분위기는 더없이 좋았다. 수많은 시민들도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강대리는 중앙 노동위원회에서 회사에 구제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 알린다. 희소식이었다. 중앙 노동위원회는 이후 고용노동부가 된다. 한편 수경은 태영의 집에 놀러 와서 민영과 놀아준다. 자신의 집 얘기를 하기 싫은 태영은 민영의 말을 중간에 자른다. 한편 회사는 이제 강경하게 나가고 노조 간부 및 노조원들을 상대로 고소한다. 조합원 대부분 백지계약을 했고 23명만 복직시킨단 회사의 말에 노무사와 상의하려 하고 노조 간부들 3명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건 혜미는 분위기상 비밀로 하자라고 하고 동준은 노조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므로 말하고 서로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팽팽하게 맞선다. 선희는 마음이 복잡해서 집에 돌아오지만 편의점 일이 끝나고 온 태영을 왜 이렇게 늦게 다니냐며 추궁한다. 태영의 반항 섞인 말에 뜨끔해서 뺨을 때리지만 이내 사과 하지만 태영은 그대로 집 밖으로 나간다. 그동안 애들에게 신경 못써준 선희는 미안한 마음이 들 뿐이었다. 선희는 태영이 가출해서 수경을 찾아가고 수경은 선희가 말하기도 전에 태영이하고 만나는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 그동안 부모님들에게 거절을 많이 당했던 건지 자신의 상황과 살아왔던 경험에 상처가 많았던 건지 할머니와 둘이서 사는 수경을 보며 태영이를 만나줘서 고맙다고 더 많은걸 해주고 싶으니 돌아오길 전해달라고 하고 수경은 태영을 만나서 어머니인 선희를 만났던 일을 전해준다. 한편 노조원들은 다들 힘겨운 싸움에 지쳐가고 서로 분열의 조짐이 보일 때쯤 노조의 시위에 회사는 용역깡패들을 동원해서 무력으로 진압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슬픔에 잠긴다. 강대리는 더 마트 본사 건물을 찾아가 그 앞에서 피켓을 걸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회사가 용역 깡패를 동원해서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어린아이마저도 중태에 빠지게 한 것을 알리려고 노력한다. 본사 직원이 나와서 강대리를 아주머니들 꼬드겨서 복직 안된다고 노조위원장이 되었다며 조롱하고 결국 강대리는 본사 직원을 폭행하고 싸운다. 한편 결국 회사에 굴복해서 복직을 선택한 사람들은 밖에 노조원들을 외면한 채로 힘없이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서 일을 한다. 그런 그들을 울면서 나오라고 하지만 그들을 막아서는 사람들과 못 들어가게 막는 사람들로 인해서 제제당한다. 한편 태영은 편의점 사장에게 월급을 달라고 하지만 사장은 지각한 거 빼고 창고에서 먹고 자고 했다며 부당하게 말도 안 되는 금액만 주고 보내려고 한다. 수경 역시 같이 따졌지만 받을 거냐고 안 받을 거냐고 되려 큰소리치는 사장을 보며 태영은 힘없이 그 돈을 받아 들고 나온다. 수경은 그 모습에 화가 나고 속상해서 굴러다니는 큰 돌을 편의점 유리를 향해 던지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사장은 태영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서 그 자리에서 태영을 패기 시작한다. 수경은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태영과 편의점 사장은 경찰서로 간다. 선희 역시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달려왔지만 되려 큰소리로 영업도 못하고 태영이 먹고 자던 전기세 수도세도 어떻게 할 거냐며 큰소리친다. 일단 사과하는 선희지만 자초지종을 듣자 자신의 처지와 겹치는 상황에 분개해서 편의점 사장에게 조목조목 따진다. 선희의 강경한 태도와 논리적인 말에 편의점 사장은 말문이 막힌다. 태영 역시 그런 선희를 다시 보게 된다. 한편 폭행죄로 구속돼서 수감된 강대리를 면회 가지만 강대리는 노조원들에게 미안해한다. 선희는 혜미에게 전화하지만 복직을 선택했던 혜미는 아들이 다치고 더 이상 저항하기 힘들어서 굴복했었지만 선희에게 미안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선희는 포기하려 했던 노조원들을 하나씩 찾아가서 만나고 발로 뛰어서 설득해본다. 꼭 같이 일하자고 재밌게 그렇게 예전처럼 꿈을 꾸고 살 수 있게 그렇게 희망을 가지고 설득했다. 태영은 억울한 걸 풀어준 선희에게 마음이 열리고 태영은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선희에게 아르바이트비를 빌려주며 진심으로 응원한다. 선희는 며칠 집에 못 올 수도 있다며 마지막 각오를 다지고 그런 선희를 태영은 진심으로 응원해준다. 노조원들은 각오한 날짜에 마트에 손님처럼 출입하고 선희를 필두로 단합하려 한다. 선희는 고객들에게 필사적으로 어필하려고 큰 용기를 내고 고객에게 어필하지만 회사는 다시 용역을 동원해서 무참히 끌고 나간다. 머리채를 잡히면서도 끝까지 어필해보는 선희 그리고 노조원들은 경찰과 의경들에게 제제당한다. 살수차도 동원되고 힘에 부쳤지만 카트를 앞세워서 밀고 뚫어내려고 노력한다. 힘겹게 싸움을 이어가던 때에 회사에 저항을 포기했던 동료들이 같이 카트를 끌고 나와서 싸워주었다. 선희와 혜미 역시 다시 만나서 카트를 밀고 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카트의 실제 사건과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현주소

영화는 이랜드 그룹의 홈에버 사건을 재구성해서 만든 실화에 영화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홈에버 사건은 예전에 프랑스 마트 기업 까르푸가 90년대에 유명하다가 국내에서 철수하며 이랜드가 홈에버라는 마트를 론칭하고 까르푸를 인수한다. 인수 후에 홈에버는 노무현 정부 때 생긴 비정규직 보호법을 기업들이 악용한 사례가 많았는데 이랜드도 그중 하나였다. 기존 자사에서 직접 고용하던 비정규직을 대량으로 해고하고 용역업체를 붙임으로 인해 처우는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대량으로 파업해야 했던 게 이슈화 되었던 사건이었다. 영화 후반에 결과가 나오는데 노조 간부들이 복직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대량으로 다시 복직은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자료를 찾아보니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는데 홈에버를 홈플러스 측에서 인수하면서 11년 만에 거의 전원이 정규직으로 복직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일상의 어느 가장들 가족들이 현실에 처한 문제들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전부터 근로에 대한 처우개선은 미미하게나마 바뀌었으나 문제가 된 부분도 적지 않았다. 70년도 방직공장 등 각종 공장에서 폐병이 들고 말도 안 되는 시간에 말도 안 되는 임금으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보며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몸에 분신을 하기도 했고 암암리에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은 항상 존재해왔으나 그것은 대기업만 해당된다는 사회적 인식과 관계된 부처가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하기가 어렵고 인력적인 문제에 봉착하다 보니 1990년도나 2000년대 초반까지도 사회적으로 동네 알바는 최저임금보다 적은 곳도 많았다. 카트의 시대적 배경 역시 그 시절이 배경이다. 최저시급은 3700원으로 나오는데 내 기억엔 2007년에서 2008년도쯤 그 시급이 맞았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2022년 현재 시급은 9160원이다. 사회적인 인식도 그때보다는 개선이 되었고 고용노동부도 체계화돼서 지금은 민원을 넣으면 노동자 편에 서서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비싸게 노무사나 변호사를 선임하고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대항할 수밖에 없었던 그때와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알바도 그때는 가로수나 벼룩시장 같은 신문이나 동네 공고로 구했다면 지금은 사이트로 체계화되고 시급 역시 다 볼 수가 있어서 전처럼 그런 부당한 경우는 사실 드물다. 그리고 대기업들은 이제 웬만하면 형식적으로라도 노조를 만들려고 한다. 왜냐하면 나라에서 노조를 가지고 있고 허용해주면 기업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부분 진짜 노동자를 위해서 일하는 노조들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만든 형식적인 게 대부분이고 아니면 자신들끼리 배부르고 등 따습게 지내려는 강성노조 부패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태영과 선희를 통해서 사건을 조명하면서도 현실에 대한 공감과 근로환경의 처우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다. 2014년에 개봉한 카트는 부지영 감독의 작품이지만 상업영화에서 처음으로 근로기준법이나 노동자들의 사회적인 문제를 조명한 영화여서 내용은 좋았고 짜임새도 있었으나 흥행에선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번쯤은 봐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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