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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낳은 형제의 비극.

영화의 주인공은 이진석(원빈), 이진태(장동건) 형제의 영화는 현시점의 대한민국 6.25 유해발굴 사업단에서 이진석이라는 군번줄과 유골이 발견된다. 이진석은 생존해 있었고 유골을 확인하러 사업단에 갈 채비를 하며 지난날의 형 진태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시대적 배경은 1950년 6월 초여름이었다. 진태는 구두닦이를 하며 가족의 생계를 돕던 청년이었다. 진석은 중학생이었다. 우애가 좋던 형제 그리고 구두가게에서 구두를 만들길 희망하고 좋아했던 진태였다. 동생이 가지고 싶다는 만년필을 비싸도 한 푼 두 푼 모아가며 사줄 정도로 동생을 아꼈다. 어머니는 시장에서 국수가게를 운영하셨고 영신은 가게일을 돕고 있었다. 영신은 진태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었다. 참 그 시절 가진건 넉넉하지 않았어도 따뜻하고 행복했던 그런 가정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급박한 소식에 서둘러 피난길을 준비하고 금방 되돌아올 거라고 희망을 믿고 떠났던 가족들이었다. 열차를 타러 갔지만 탈 수가 없었고 아이가 아파서 경황이 없자 진태가 아이가 아파서 약을 사러 간다. 진석이 가족을 돌보는 사이 군대 차량이 도착해 잠시 조사할 게 있다며 18세부터 30세까지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진석은 반 강제로 가게 되고 가족들과 영신이 만류했지만 걱정 말라며 별일 없을 거라며 안심시킨다. 진석이 끌려가고 얼마 뒤 진태가 약을 구해오고 가족들은 진석을 군인들이 끌고 갔다고 듣게 되고 진태는 하나뿐인 아끼는 동생 진석을 구하러 서둘러 곧 전방으로 떠난다는 학도병 징집 열차로 들어간다. 진태는 입구에서 막았지만 동생을 찾겠다며 억지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겁에 질려있는 진석을 발견한다. 진태는 동생을 대리고 가족들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군인들이 막아서고 강제로 막는 군인에 저항하지만 무기를 들고 다수로 덤비는 군인들에 의해서 제압당하게 된다. 곧 열차는 출발하게 되고 그렇게 영신과 어머니 가족들과 진태, 진석 형제는 그렇게 잠시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군대로 끌려온 진석과 진태는 여기저기에 널브러진 시체를 보게 되고 진태는 동생과 같이 있게 해달라고 건의한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같이 있게 된 두 형제는 소대원들을 만나게 되고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친해져 간다. 첫 전투 속에 진석은 어제 같이 밥을 먹고 인사하던 옆 전우가 포탄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 죽어가는 모습을 현실에서 바라보며 자신도 포탄 파편에 팔을 다치고 극심하게 치닫는 고통과 공포감에 숨이 멎을 뻔했다. 진태는 그런 동생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형의 노력으로 진석은 위기를 넘긴다. 동생을 후방부대로 보내달라며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동생이라고 지휘관에게 간청했고 그런 진태에게 동생을 전역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음날 지뢰 매설 작전에 진태는 자원하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싸우고 그런 진태를 진석은 걱정하며 진태에게 화를 낸다. 보급 상황은 좋지 않아 밥이 오면 서로 싸우면서 달려들기 일쑤인 군인들 그리고 그 안에 공포감에 사로잡혀 전우들을 쏘고 자결하는 전우를 보며 다들 절망 속에 빠진다. 내분이 일어나고 진태는 그런 전우들을 규합하고 먼저 공격하자는 제의를 한다. 독기만 남아있던 진태의 부대는 진태의 청원대로 진석만 빼 달라고 해서 진석은 후방으로 빠지게 하지만 자신도 형과 같이 있겠다며 청원한다. 그리고 진태가 훈장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대의 승전보와 희망적으로 바뀌어가는 전장의 판도.

수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열세였지만 독기와 기백으로 진태의 부대는 승기를 잡고 백병전을 마다하지 않으며 진태의 부대는 승리하게 된다. 진석은 상대편의 살려달라고 15살이라는 적군의 말에 자신과 같은 연민을 느끼고 동정해서 힘을 풀지만 서둘러 공격하는 상대에게 위기를 맞게 되고 총검을 겨우 잡아서 옆구리를 공격해서 위기를 넘긴다. 난전 속에서 형을 찾아보는 진석이지만 진태는 적군의 지휘관을 사살하게 되고 적의 막사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온다. 혁혁한 공을 세우고 돌아온 자리에서 두 형제는 재회하게 된다. 무공훈장을 원하고 자신을 전역시키려는 형의 의도를 알고 있는 진석은 그런 형을 진심으로 말려보지만 진태는 자신도 둘 다 살아서 돌아가길 원하지만 꼭 둘 중 하나만 살아야 한다면 그게 너이길 바라고 행동하는 거라며 진석을 설득한다. 진태와 진석 그리고 부대원들은 지휘관으로부터 낙관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이 어려운 확률을 이겨내고 성공했고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도 un군과 국군이 재정비를 하고 공격해서 뚫고 올라오는 중이라는 소식이었다. 다들 희망에 부풀었고 진태는 혁혁한 공으로 인해서 주목을 받게 된다. 계급도 중사로 승진하고 분대장이 된다. 오랜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했고 술도 한잔 할 수 있었다. 극 중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싸우는 시가전에선 이미 자리를 잡고 위에서 싸우는 적군에 비해서 불리한 열세의 전장이었으나 진태는 훈장을 위해서 목숨 걸고 총알을 피해 건물 안으로 약진했고 숱한 혈투 끝에 건물 위를 장악해서 전장의 판도를 뒤집는다. 적장 대좌(최민식)가 도망가는 걸 본 진태는 부대원을 이끌고 따라가려 하고 그런 진석은 형을 만류해보지만 진태는 무시하고 적장을 잡는다. 적장을 잡는 동안 친했던 소대원이 목숨을 잃었으나 결국은 불리했던 전장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 그렇게 국군은 수도 서울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고 진석은 진태에게 소대원의 죽음과 훈장의 무게를 따지듯 물으며 분노한다. 북진하는 동안 북한군은 불리해져 가는 전황에 후퇴하며 부비트랩(함정)을 파놓고 이에 격분한 국군은 북한군을 무참히 도륙한다. 점점 전쟁으로 북한군에 대한 증오로 변해가는 모습들에 진석은 마음이 복잡해지고 그러던 중 북한 마을에서 북한군 포로들 중 어릴 때 진태를 따랐던 용석을 진석이 알아보게 되어 다시 만나게 되고 반도 의용군에 안 따라오면 죽이겠다고 해서 끌려왔다고 알게 된다. 진태는 빨갱이 5명이라며 모두를 죽이려 하지만 진석이 목숨 걸고 막아줘서 살게 된다. 진태는 포로들끼리 싸움을 붙이고 국군이나 빨갱이나 다를 게 없다며 점점 변해가는 진태를 보며 화가 나 자신이 포로를 패기 시작한다. 그런 진석을 씁쓸하게 진태는 바라만 볼 수밖엔 없었다. 통일을 눈앞에 두기 시작해서 들떠있던 그때 진태는 태극 무공 훈장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반가운 소식을 진태가 전하지만 진석이 안 가겠다고 하고 두 형제는 다투게 된다. 그 순간 중공군 10만 명이 일단 참전하면서 판세가 바뀌고 전군이 후퇴해야 할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 순간 포로들도 반기를 들고 지휘관인 소대장도 전투로 목숨을 잃고 포로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용석이 또한 진태가 죽이게 된다. 1950년 12월 1일 진태는 무공훈장을 수여받게 되고 다음 집결지로 이동하는데 진석은 혼자 출발한다. 용석으로부터 어머니가 편찮으시단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들려볼 생각이었다. 진태도 듣게 되고 뒤늦게 출발하게 된다. 영신과 진석이 재회하게 되고 그 순간 사내 5명이 와서 영신을 조사할 게 있다고 끌고 간다. 그리고 진석이 막아서려 했으나 진석 역시 같이 끌려가고 진태는 뒤늦게 오는 길에 아이들을 만나 둘이 끌려간 걸 알게 되고 그런 영신과 진석을 구하기 위해서 뒤따라온다. 영신이 보도연맹에 가입해서 쌀을 타 먹었다며 즉결 처형당하기 전 때 맞춰서 진태가 구하러 오고 진석 역시 자신을 제압했던 사내를 제압하고 영신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순식간에 난전이 벌어지고 난전 속에 진태가 영신을 구하려는 순간 영신이 총에 맞아서 숨을 거두게 된다. 진태와 진석 역시 빨갱이 취급받으며 포로로 끌려가고 진석은 그런 진태가 영신을 죽인 거라며 원망한다. 대대장이 바뀌고 바뀐 대대장은 무공훈장을 내밀며 동생을 전역시켜달라는 진태의 부탁을 무시하고 포로 창고를 개방해달라 총으로 협박 하지만 불 지르라고 명령하고 진태는 잿더미가 된 창고에서 자신이 사줬던 만년필을 발견하며 그렇게 진석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한 진태는 국군에 분노했고 대대장을 돌로 쳐서 사살한다. 진태는 국군에 분노해서 북한군에 투항했고 깃발 부대장 리진태 소좌가 돼서 활약했다. 한편 진석은 전역 판정을 받고 살아있었다. 창고에서 나오며 입은 부상을 회복했고 형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했지만 부대에서 가족에게 진태가 보냈던 편지가 부대로 반송되어 진석에게 보내지고 진석은 형의 소식을 들었지만 원망 속에 무시한다. 그리고 편지를 읽던 그 순간 가족을 생각하는 형의 진심을 알게 된다. 진석은 전역을 포기하고 형을 만나서 구한다는 일념 하나로 최전방 깃발부대와 대치하는 작전에 지원한다. 연대장에게 자신이 가서 살아있다고 알린다면 형이 돌아올 거라고 건의 하지만 거절당하고 한 시간 후에 공습이 시작되고 전투가 시작될 거라며 돌아가라는 답을 듣게 된다. 스스로 깃발부대에 포로로 끌려가지만 진태를 만날 수 없었고 공습이 시작되며 전투가 시작되었다. 북한국이 수세에 몰리게 되고 그런 북한국을 깃발부대가 지원하게 되고 이진태는 선봉장이 되어 국군을 도륙한다. 형제는 끝없는 난전 속 전투 중 이성을 잃고 국군을 도륙하는 형을 진석이 알아보게 된다. 진태는 진석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진석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는 진태 그런 진태를 보고 제발 정신 차리 라며 자신을 알리는 진석은 엄마한테 가고 영신이 누나 산소에도 가야 할 거 아니냐며 이야기 한 순간 자신이 살았음을 형에게 알리는 데 성공한다. 대학 가면 선물해줄 구두 아직 다 완성 못했다고 완성하기 전엔 안 죽는다며 정신을 차린 진태는 진석을 어서 가라고 한다. 울면서 꼭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는 형제 그렇게 작별을 하고 진태는 진석을 구하기 위해 기관총으로 북한군을 막으며 시간을 끌어준다. 결국은 진태는 북한군의 총에 목숨을 잃게 되고 그 기억의 끝에는 현실에 할아버지가 된 진석이 형이 만들다만 구두를 가지고 진태를 보러 왔다.  "구두 완성하겠다고 했잖아요. 50년 동안 기다렸는데 돌아온다고 약속했잖아요. 그때 형 혼자 두는 게 아니었는데...." 오열하는 진석 할아버지 지난날 포화 속의 전쟁 속에서 진석은 목숨을 건 진태 덕분에 무사히 어머니와 동생들과 재회할 수 있었다.

실제 한국 전쟁과 그 시절의 애환을 녹여낸 영화.

2003년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제규 감독을 스타 감독으로 만든 한국 최초의 블록 버스터급 전쟁영화이다.

이전에 한국 전쟁영화처럼 이념이나 반공사상을 떠나서 사상과 이념을 떠나 사실 그대로 서민들의 애증을 전하려고 노력한 영화다. 촬영 당시 국방부에 지원받으려 했으나 국방부에서 진태 진석 형제의 자원입대와 보도연맹 씬 대본의 수정을 원했고 강제규 감독은 있는 그대로로 묘사하기를 원해서 미국과는 다르게 대규모의 전쟁영화였으나 국방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3가지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 해서 토대로 만든 픽션의 시나리오지만 꽤나 서민들의 애환이나 아픔 그 시절의 고통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였다. 그리고 영신이 죽는 장면, 할아버지가 된 진석이 진태를 그리워하며 오열하는 대목에선 울컥하는 감정이 전달되기도 했다. 전쟁 씬에선 소품팀이 고증에 꽤나 신경 쓴 모습이다. 그 당시의 소총 모델을 사용했고 고증했으나 실제 전쟁에선 최전방 빼고는 거의 일본이 남기고 간 소총을 사용했고 전방 쪽에만 영화에 나오는 소총들이 보급됐었다고 한다. 진태, 진석이 잡혀 가는 장면에선 당시엔 징집 연령이 25세까지 였고 중공군과 소모전을 하면서 징집 연령대가 30세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몇 가지 고증 오류를 감안해도 국내 전쟁 영화에 한 획을 긋는 굉장히 탄탄한 영화였다. 이 땅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는지 그리고 당시에 피난민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했고 슬펐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다. 실제 한국전쟁에선 지게를 매고 탄박스를 옮겨야만 했던 하지만 정식 군인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잊혔던 영웅들 A특공대부터 국군들 그리고 학도병과 각 나라에 수많은 참전 용사들까지 수많은 전쟁영웅이 있었다.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가 있을 수 있었고 현시대를 살아갈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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