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짱 vs 종합격투기 신동의 길거리 싸움
영화에서 주인공 제이크 테일러는(편의상 제이크라고 하겠다) 올랜도의 미식축구 선수였다. 경기중 상대 선수가 아버지에 대한 제이크의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싸우게 되었고 평소 싸움을 곧잘 하던 제이크가 상대 선수들을 때려눕히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뜨거운 화재를 몰고 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제이크는 어머니와 친동생과 살고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항상 싸움으로 인해서 어머니랑 말다툼을 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친동생이 테니스 선수를 하는데 자질을 인정받아 플로리다의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받아 집에서 플로리다로 이사를 하게 되며 영화는 시작한다. 전학하고 등교 첫날 우연히 뒷골목에서 친구들에게 맞고 있는 또래를 보게 된다. 도와주려 했으나 자신이 원한 거라며 화를 내게 되고 제이크는 그대로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수업 도중 첫눈에 관심을 사로잡은 퀸카 바하(앰버 허드)에게 질문하는 교수의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하자 제이크가 대답을 해주며 호감을 사게 된다. 한편 학교에서는 자신의 싸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 ucc에 퍼지며 화재가 되었고 어제 싸우다 맞고 있던 친구 맥스 쿠퍼맨과 친하게 지내게 된다. 하굣길에 관심 있던 퀸카 바하의 초대로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은 그 학교의 짱 라이언 맥카시(편의상 라이언이라고 하겠다)의 집이었다. 집에서의 파티 여기저기를 구경시켜주던 라이언은 이런 것과는 비교되지 않는 볼거리가 있다며 뒷마당에서 써로 싸우는 친구들과 구경꾼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라며 싸움을 걸지만 제이크는 이유 없이 싸움에 응하기 싫었다. 싸움에 응하지 않자 영상의 상대 선수처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제이크는 어느 날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음주를 하는데 괜찮다는 말에 설득당해서 말리지 않았다. 보조석에 타고 있다가 차가 도로가 아닌 도로 옆 가로수를 술기운에 들이받았고 아버지는 그렇게 돌아가셨다.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던 제이크에게 그 기억은 아킬레스 건 또는 트라우마였다. 그런 아버지를 욕하는 상대에게 제이크는 도발에 넘어갔고 그렇게 싸운 제이크는 맷집과 근성은 좋았지만 어릴 적부터 종합격투기를 수련해왔던 라이언과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거의 일방적으로 맞아서 집으로 실려오게 된다. 물론 다음날 학교에 제이크가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소문이 금방 퍼졌고 맥스는 라이언이 어릴 적부터 운동해서 그런 거니 당연하다며 장 로카 사부의 비디오를 보여주게 된다. 제이크는 안 간다고 했지만 다음날 용기 내서 체육관에 들어왔고 장 로카는 그런 제이크의 자질을 테스트해본다. 그의 근성에 합격을 한 제이크는 운동을 했고 그런 제이크에게 바하가 찾아가서 자신도 전학 온 지 얼마 안됐고 라이언과의 이야기 등 자신의 사정에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제이크는 거절했다. 장 로카는 마인드 컨트롤 방법과 호흡을 조절하길 강조했고 로카의 시범을 본 제이크는 더 열심히 운동했다. 운동을 하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이크였고 바하는 자신을 퀸카로 만들었던 라이언과 제이크에게 비겁했다며 헤어지자 한다. 라이언이 무력을 쓰려는데 제이크가 나섰고 또 아버지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제이크는 아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자신에게 분노를 삭일 수가 없었다. 운동을 하며 장 로카에게 흥분을 했고 그런 제이크를 로카는 집에 가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내일 보자며 보낸다. 맥스의 차로 집을 가던 도중 흥분해있는 제이크와 대학생들 간의 3:1로 싸움이 벌어졌고 제이크가 때려눕히는 동영상이 찍히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된다. 그런 제이크에게 라이언은 화장실까지 따라가 때리며 지금 당장 박살 내주고 싶지만 비트 다운에서 보자며 도발했다. 한편 체육관 밖에서 싸움한 것을 알게 된 장 로카는 제이크의 운동 자격을 박탈했고 그런 제이크는 자신의 진실된 아버지 이야기와 사정을 털어놓으며 눈물로 사과하게 된다. 결국 로카는 다시 기회를 주었고 더 힘든 훈련을 했으나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제이크였다. 그런 제이크를 보며 매일 운동과 싸움을 반대하던 어머니의 마음도 움직였고 체육관에 몰래 간 어머니가 다음 달 회비까지 주며 운동을 지지해준다. 운동을 하며 로카에게 책임감이 뭔지 알게 되었고 바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귀게 된다. 바하와 사귀게 되며 비트 다운에 안 나갈 거라고 다짐했던 제이크는 바하와 카드게임을 하던 중 집의 벨이 울리고 마당에 쓰러져있는 맥스 쿠퍼맨을 발견하게 된다. 무차별하게 당한 친구를 본 제이크는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바하와 장 로카를 설득하고 자신을 걱정해주고 두려워하는 바하와 다퉜지만 결국 비트 다운에 나가게 되는데 쉽게 이기는 라이언과는 달리 힘든 상대들에게 갈비뼈까지 부상당하고 이기며 힘든 싸움을 홀로 해쳐나가게 되고 그 시각 혼자 생각하던 바하도 제이크에게 찾아와서 진심 어린 응원을 한다. 더 이상은 자신도 라이언에게서 피하지 않고 너의 옆에 당당히 있어서 맞서고 싶다고 응원한다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제이크는 다음 대전에 나가게 되었지만 라이언이 쓰러진 상대의 눈을 찔러 반칙패 한 것을 알게 되고 기권한다. 그런 그를 라이언이 찾아오고 도발하지만 너와의 싸움이 아닌 이상 의미가 없다며 제이크가 맞선다. 결국 둘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됐고 제이크는 자동차 위에서의 파워밤과 부상당한 갈비뼈가 가격 당해서 위기가 오고 결국 길로틴 초크 그립에 제이크는 정신을 잃어간다. 그러나 바하와 친구들의 응원 속에 제이크가 힘을 내고 호각을 다투던 둘의 실력 끝에 장 로카의 호흡조절 및 원 투 하이킥 콤비네이션으로 카운터를 치며 제이크가 승리한다. 며칠 후 맥스와 차를 타고 등교해서 라이언과 마주치지만 서로가 서로를 목례와 미소로 인정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10대를 배경으로 만든 화끈한 남자들의 이야기
겟섬은 미국에서 2008년에 Never back down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작품이다. 흔한 10대의 학원물 정도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뻔한 스토리와 개연성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몰입도 높은 액션씬과 2008년도 당시에 종합격투기라는 운동에 대해서 생각해볼 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뻔한 주제 치고는 스토리도 탄탄했고 비교적 앳된 볼의 젖살이 남아있는 앰버 허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운동을 떠나서 자신 행동에 책임진다는 책임감과 같은 다른 부분도 적절하게 교훈으로 녹여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카카오 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다시 봐도 완성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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