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부산행] :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형 좀비 영화
재앙의 그림자. 한 트럭이 톨게이트를 지난다. 톨게이트에서는 방역이 한참 진행 중이었다. 차량 소독이 끝나고 트럭이 도로를 달리던 중 무언가 부딪힌다. 트럭과 부딪힌 건 고라니였다. 고라니는 즉사한 것으로 보였다. 트럭기사는 투덜대며 트럭을 몰고 멀어져 갔다. 그리고 얼마 뒤 죽었던 고라니는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석우(공유)는 펀드매니저다. 석우는 이혼 준비 중인 상황이었다. 석우의 아내는 부산에 내려가 별거 중이었고 딸 수안과 둘이 지내고 있었다. 석우는 유능한 펀드매니저라 물질적으로는 아쉬울게 많지 않았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딸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주는 아버지였다. 이혼을 준비 중인 아내와 통화 중 수안이가 엄마 보고 싶다고 내일 부산에 가겠다고 했다는 걸 알게 된다. 딸아이 생일이 내일이..
2022. 2. 16. 06:00